[주목 e게임] 오락실 삼국지 ‘PC 속으로’

입력 2012-06-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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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온라인’ 포스터와 캐릭터(작은 사진).

■ 명장 온라인

원작에 환타지 가미…2D횡스크롤 조작 쉬워
장수카드 장착 ‘무혼시스템’·세력 다툼 재미


오락실에서 즐기던 삼국지 소재의 액션 게임을 이제는 PC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5월3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명장 온라인’은 삼국지를 소재로 경쾌한 액션과 전투를 즐길 수 있는 PC 온라인 액션 게임이다. ‘명장 온라인’은 무엇보다 오락실 게임처럼 조작이 쉽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또한 30·40대 이용자에게는 오락실의 향수를 안겨주고 젊은 세대들에게 경쾌한 액션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환타지 요소 가미, 고전 소재 경직성 탈피

‘명장 온라인’은 2D 횡스크롤 게임이다. 그만큼 다른 온라인 게임에 비해 조작이 쉽고 게임 진행도 어렵지 않아 폭넓은 연령대에서 즐길 수 있다. 어둠을 지배하는 ‘파황’과 신(神)들 간의 대립이란 환타지 게임의 요소를 가미해 잘 알려진 고전인 삼국지의 고정된 이야기에 변화를 주었다.

게임 유저는 삼국지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물론 삼국지를 좋아했던 게임 팬들은 ‘명장 온라인’ 속 주요 캐릭터들 관계나 퀘스트 등을 통해 원작 본연의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 전투 마칠때마다 ‘무혼 카드’로 능력치 향상

‘명장 온라인’은 공개 서비스를 통해 지금껏 공개한 적이 없는 신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삼국지의 장수들이 그려진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무혼 시스템’이다.

유저는 전투를 마치면 이 무혼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각각의 무혼 카드에는 장수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이 담겨있다. 이용자는 이 카드를 캐럭터에 장착해 능력치를 추가하고 카드별 고유 스킬도 사용할 수 있다.

마을과 전장에서 말과 같은 ‘탈 것’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이채롭다. 일정 레벨에 도달해 탑승 스킬을 습득하면 전장에서도 말을 소환해 일정시간 동안 빠르고 강력한 마상전투를 펼칠 수 있다. 향후 코끼리와 사자 등 다양한 종류의 ‘탈 것’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 8대8 세력 전투 화끈

삼국을 형성하는 위·촉·오, 세 나라가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세력 시스템’도 ‘명장 온라인’만의 강점이다. 게이머는 세 나라 중 한 곳을 선택해 가입하면 최대 8대8의 세력 간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세력 전투에서는 시간에 따라 자동 생성되는 논플레잉 캐릭터(NPC)들이 각 진영의 전투에 참여해 도움을 준다.

유저는 상대팀의 캐릭터 또는 게이머를 제거하거나 적 진영의 건물을 파괴해야 한다. 한 쪽이 가진 자원 수량을 모두 소멸시키면 승리하게 된다. 상대팀의 자원을 감소시킬 때마다 ‘무혼 에너지’가 누적되고, 이렇게 얻은 ‘무혼 카드’를 이용하면 강력한 스킬을 쓸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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