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으로 ‘재테크왕’ 도전

입력 2012-09-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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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 효율적인 재테크를 돕는 스마트폰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왼쪽부터) 자가진단을 통해 현재 자신의 재무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재테크 다이어리’, 시중 은행과 카드사를 통합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머니윙’, 자주 이용하는 단골마트의 세일정보와 주변 상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동네사랑’.

■ 똑똑한 소비 ‘앱’에게 물어봐

재무 진단·재테크 상식 제공은 기본
‘머니윙’ 현금영수증 통합 조회 관리
‘편한 가계부’는 통장 입출금 확인도
‘동네사랑’은 상점 세일정보 제공 앱

목돈을 만드는 것은 월급을 받는 샐러리맨들이 가장 절실하게 여기는 목표이다. 하지만 자신이 구상했던 목표치만큼 목돈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체계적인 자금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춰 장기적 저축과 효율적 투자를 해야만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해 재태크 계획을 짜고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들이 등장하고 있다.


● 자산관리도 척척

재태크의 첫 단계는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자산관리를 하는 것이다.

‘재테크 다이어리’ 앱은 자가 진단을 통해 현재 자신의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재테크상식을 통해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금융지식을 제공해준다 Q&A를 통해 다년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의 조언도 얻을 수 있다.

‘머니윙’은 LG유플러스에서 개발한 통합자산관리 금융 앱이다. 통신사 구분 없이 모든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유용한 기능은 시중 19개 은행과 10개 카드사, 그리고 현금영수증을 통합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수입과 지출을 구분해 정리하는 가계부 기능을 겸하고 있으며 네이버나 다음 가계부와 연동해 자료를 불러오고 내보낼 수 있다. Pin번호만 한차례 설정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계부에 통장관리 기능을 더한 ‘편한 가계부’ 앱도 자금관리에 유용하다. 이 앱은 수입과 지출만 기록되는 기존의 단순 가계부가 아닌 수입이 입력됨과 동시에 내 통장에 입금이 되며 지출이 입력됨과 동시에 통장에서 빠져나가도록 만들어 효율적이다.

카드의 정산일을 입력하면 결제예정금액과 미결제금액을 자산탭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체크카드의 경우 체크카드 문자를 통장과 연결하면 통장에서 바로 차감돼 편리하다. 입력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류별 사용금액과 월별 추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계 기능도 제공한다.


● 스마트폰 앱, ‘똑똑한 소비’ 돕는다

요즘처럼 물가가 하루 하루 달라지는 시기에는 그동안 목돈 마련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쉽다. 이 때 보다 현명한 소비를 도와주는 앱이 있다.

‘동네사랑’은 투게더가맹점(마트) 고객을 위한 앱이다. 자주 이용하는 단골마트의 세일정보와 주변 상점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가격비교와 구매내역을 참조해 장보기 메모를 작성하거나 가격정보를 볼 수 있으며 마트와 고객 또는 고객과 고객이 소통할 수 있는 앱이다.

‘스마트컨슈머’는 다양한 분야에서 찾고자 하는 상품을 분야별, 주제별, 기관별로 찾을 수 있다. 컨슈머리포트와 가격정보, 리콜정보를 제공하며 특히 가격정보의 경우 백화점, 전통시장, 편의점은 매주 수요일마다 대형마트와 슈퍼는 매주 목요일마다 조사 결과를 알려준다. 정보제공은 공정거래위원회가 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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