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부사장 “한국은 인터넷 혁신의 성지”

입력 2012-10-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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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드러먼드 구글 수석 부사장 겸 최고 법률 책임자. 사진제공|구글코리아

“한국은 혁신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9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빌라드베일리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 ‘빅텐트 서울:차세대 혁신을 향해’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데이비드 드러먼드 구글 수석 부사장 겸 최고 법률 책임자(CLO·사진)는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은 인터넷 시대에 새로운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인터넷 산업은 자동차 산업 등과 비견할 만한 속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 뿐 아니라 문화적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예로 유튜브를 타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들었다.

드러먼드 부사장은 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 ‘정부의 스마트한 규제’를 꼽았다. 신중하지 못한 규제를 하면 기업과 국가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날 열린 빅텐트는 2011년 시작해 지금까지 15개국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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