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가 미국 펀코와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사진)의 지적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펀코는 버블 헤드 피규어로 인기가 높은 완구 제작·유통사다. 마블 시리즈, 스타워즈 같은 할리우드 대형 프랜차이즈 IP를 비롯해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문화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라이선스 상품화해왔다. 한국 게임 기업으로는 컴투스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펀코는 앞으로 서머너즈워의 세계관과 게임 속 캐릭터를 자체 베스트셀러 피규어 라인업인 ‘팝!’ 시리즈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피규어,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웹과 모바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컴투스는 ‘워킹데드’의 원작자가 설립한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맺는 등 서머너즈워 IP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