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 습도 안먹는 ‘러기드 노트북’ 인기

입력 2019-07-18 13: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날씨 관계없이 데이터 수집해야 하는 업종서 활용

러기드코리아는 여름을 맞아 날씨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측정·수집해야 하는 업종에서 ‘러기드 산업용 노트북’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높은 온도와 습도 탓에 여름철 컴퓨터 고장은 다른 때보다 보통 2~3배 많다. 하지만 러기드 산업용 노트북은 데이터 저장은 ‘영하 51도~영상 71도’ 컴퓨터 운영은 ‘영하 21도~영상 60도’까지 가능(보급형 모델 Getac S410 기준)해 ‘더위와 습도를 안 먹는 노트북’으로 불린다.

폭염과 장마에도 매일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 관측소도 그 중 한 분야다. 여름철 한낮 관측소 실내 온도는 50~60도까지 올라간다. 특수하게 제작된 러기드 제품이 아닌 일반 컴퓨터라면 통상 50도 이상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그늘 없는 뙤약볕 아래서도 수시로 화면을 봐야 하는 환경측정 컴퓨터도 마찬가지다. 굴뚝이나 대기의 미세 먼지 정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환경측정 업무는 날씨에 관계없이 관측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 분야다. 하지만 여름철 햇빛 반사로 인해 일반 컴퓨터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 햇빛 반사 없이 화면이 또렷하게 보이려면 밝기가 고휘도 1000 니트(1㎡에 촛불 1000개를 켜 놓은 밝기)라야 하는데 일반 컴퓨터로는 불가능하다. 지표투과레이더(GPR)를 이용해 땅속 구조를 파악하거나 토지를 측량하는 업무 또한 기후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 지열로 인해 온도가 60도까지 오르고 햇빛 반사 또한 심하기 때문에 일반 컴퓨터로는 업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

이재성 러기드코리아 대표는 “테크놀로지 컨설팅 전문회사 VDC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용 러기드 컴퓨터는 일반 제품보다 고장이 2.9배 적어 총소유비용이 일반 컴퓨터보다 오히려 낮다”며 “이 때문에 러기드 제품은 처음 사용해 본 뒤 추가로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