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도시어부’ 손맛…모바일게임으로 쏙

입력 2019-09-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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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의 ‘도시어부M’, 게임빌의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카카오게임즈의 ‘올스타 스매시’(위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에 스포츠·낚시 등 캐주얼 장르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한빛소프트·게임빌·카카오게임즈

■ 낚시에 탁구·야구까지…‘캐주얼 모바일게임’이 뜬다

한빛 ‘도시어부M’ 비공개 테스트
카카오 ‘올스타 스매시’ 디즈니와 협업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11월 출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에 다양한 캐주얼 장르 게임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격전을 치르는 상황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카카오게임즈는 19일 캐주얼 스포츠게임 ‘올스타 스매시’를 출시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디즈니 캐릭터가 협업한 게임이다. 실시간 대전 모드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간편하게 토너먼트전을 펼칠 수 있으며, 캐릭터 별 특징을 담은 스킬을 활용해 전략적인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재미를 주는 미니게임도 있다.

게임빌은 스포츠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있다. 당초 9월 출시 예정이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1월로 일정을 미루었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폭넓은 지지를 받으면서 국내에서 1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를 잇는 게임이다. 기존 시리즈 인기 요소였던 ‘나만의 선수’, ‘마선수’ 등 육성 요소를 발전시켰고, 최신 트렌드에 맞게 풀3D 그래픽을 적용했다. 캐주얼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비라이선스 야구 게임이란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게임빌은 이에 앞서 미국 프로농구(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 농구 게임 ‘NBA NOW’를 10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한 손으로 즐길 수 있는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을 적용한 캐주얼 농구 게임이다.

모바일 낚시게임 장르의 새로운 경쟁작도 나선다. 한빛소프트가 준비 중인 ‘도시어부M’이다.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했다. 이경규, 장도연, 박진철 등 고정 출연진과 게스트들이 펼치는 프로그램의 낚시 대결을 게임으로 구현했다. 낚시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26일까지 사전예약 유저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뒤 출시일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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