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의 세계관 그대로…‘달빛조각사’ 베일 벗는다

입력 2019-09-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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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기대작 내달 10일 출시

하반기 모바일게임 기대작 ‘달빛조각사’(사진)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달빛조각사’를 10월 10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 다운로드는 9일부터 가능하다.

‘달빛조각사’는 게임 소재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하는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카카오페이지 누적조회 3억4000만 건과 구독자 530만 명을 기록했고, 소설도 85만 부나 팔린 베스트셀러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 등으로 국내 게임 시장에 MMORPG를 꽃 피운 스타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신작인 점도 눈길을 끈다.

게임은 소설 속 게임 ‘로열로드’의 방대한 세계관과 다양한 콘텐츠, 직업군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 때문에 게임 이용자 뿐 아니라 소설 독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사전예약 하루 만에 100만 명, 9일 만에 200만 명, 최근까지 250만 명의 이용자를 모았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20년 전 첫 MMORPG를 만들었던 기분으로 돌아가 그 시절의 레트로한 감성과 디테일한 즐거움을 살린 게임을 만들었다”며 “많은 유저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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