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글로벌 5G 콘텐츠 연합체 출범

입력 2020-09-01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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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XR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퀄컴·KDDI 등과 ‘XR 얼라이언스’ 창립… LG유플러스 첫 의장사
확장현실(XR) 서비스를 위해 6개 국 7개 사업자가 뭉쳤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과 미래 신기술까지 포괄하는 용어다.

LG유플러스는 퀄컴을 비롯해 이동통신기업 벨 캐나다, KDDI, 차이나텔레콤을 아우르는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를 창립했다. LG유플러스는 의장사 격인 ‘퍼실리테이터’를 맡았다. 1일 온라인으로 출범식 행사도 가졌다. XR 얼라이언스에는 5G 콘텐츠 제작업체도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실감 콘텐츠 제작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와 글로벌 콘텐츠 제작업체 ‘아틀라스V’다. XR 얼라이언스는 첫 프로젝트로 국제 우주 정거장 ‘ISS’에서 촬영한 VR영상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를 11월 선보일 예정이다. XR 얼라이언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 스포츠 스타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로 콘텐츠 영역을 넓히는 한편 회원사와 파트너사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부사장)은 “고품질 XR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데, XR 얼라이언스 연계를 통해 이러한 비용적 효율을 높이고 기술적 완성도도 더할 수 있다. 때문에 단순 제휴나 협력사 개념을 넘어 실제 콘텐츠 제작, 제공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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