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온 LoL팀 최우범 감독 선임

입력 2020-11-03 15: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브리온이스포츠는 ‘리그오브레전드’(LoL)팀에 최우범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

최 감독은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의 경력을 가진 명장이다. 2002년 삼성전자 칸에 입단해 프로 선수로 활동했으며, 이후 같은 팀에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2013년 젠지e스포츠에서 처음 LoL과 인연을 맺은 최 감독은 다음해인 2014년 롤드컵에서 코치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는 삼성 갤럭시와 젠지 감독으로 재직하며 롤드컵 우승과 준우승을 경험했다.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LoL 종목 초대 국가대표 감독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브리온이스포츠는 최 감독과 이승후 코치 선임을 시작으로 팀 리빌딩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우범 감독은 “브리온이스포츠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팀을 잘 꾸려, 내년 시즌에는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석 브리온이스포츠 단장은 “열정과 인성을 강조하는 지도 철학과 유망주 발굴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가장 부합한 인물이 롤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최우범 감독이라고 생각했다”며 “최우범 감독의 리더십을 믿고 선수단에게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서포트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