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속도는 SKT, 커버리지는 LGU+”

입력 2021-08-31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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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품질이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만도 여전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중간 결과를 8월 31일 발표했다.

평가결과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808.45Mbps로, 지난해(690.47Mbps)보다 117.98Mbps 향상됐다. 업로드 속도는 평균 83.93Mbps로, 전년(63.32Mbps)보다 20.61Mbps 개선됐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전송속도를 보면 SK텔레콤이 923.20Mbps로 가장 빨랐고, KT(782.21Mbps)와 LG유플러스(719.94Mbps) 순이었다. 5G망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LTE 전환율은 다운로드 기준으로 3사 평균 1.22%(전년 5.49%)로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1.17%), LG유플러스(1.22%), KT(1.26%) 순으로 조사됐다.

5월 기준 전국 85개 시 옥외 5G 커버리지 지역 3사 평균 면적은 6271.12㎢로 나타났다. 서울·6대 광역시는 임야 등을 제외한 도시지역 대부분, 78개 중소도시는 유동인구 밀집지역, 도심지역 등 주요 거주·활동지역 위주로 5G가 구축됐다.

통신사별로는 LG유플러스가 6805.25㎢로 가장 넓었고, KT는 6333.33㎢, SK텔레콤은 5674.79㎢로 나타났다.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약 4500여개 중 5G를 이용 가능한 시설 수는 4월 기준 3사 평균 3707개다. 통신사별로는 KT 4205개, SK텔레콤 3923개, LG유플러스 2992개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5G에 대한 이용자 체감 품질이 더욱 개선되기 위해서는 통신 3사가 망 투자를 확대하고, 적합한 5G 응용서비스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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