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공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앞두고 감독관이 응시자 대상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삼성전자·삼성SDI 등 19개사 실시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 공채
삼성은 11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공채를 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 공채
지원자들은 11일부터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역량 테스트와 포트폴리오 심사를 실시한다.
삼성은 양질의 국내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5년 동안 8만 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뒤 ‘인재제일’ 경영철학에 따라 지속적인 인사제도 혁신을 추진해왔다. 1993년 국내 최초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
삼성은 우수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채용 및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