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2000만대 돌파

입력 2024-09-29 16:03:3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삼성전자는 신제품 판매 호조와 기존 제품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숫자가 2000만 대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갤럭시 AI를 탑재한 첫 제품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AI폰 시대를 열었다. 7월에는 갤럭시 AI 기능을 적용한 첫 폴더블 제품 ‘갤럭시Z폴드6·Z 플립6’을 출시했다. 두 제품은 9월 현재 탄탄한 판매를 이어가며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2000만 대 돌파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가 호평받으며 갤럭시S24 시리즈, 갤럭시Z플립6·Z폴드6의 높은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출시 단말기에도 갤럭시 AI를 적용하며 모바일 AI 대중화 시대를 이끌고 있다. 기존 갤럭시 사용자들도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갤럭시S23·S22’ 시리즈와 ‘Z플립5·Z폴드5·Z플립4·Z폴드4’ 등 주요 스마트폰과 ‘갤럭시탭 S9·S8’ 시리즈 등 태블릿 주요 모델에 10개 이상의 갤럭시 AI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현재 갤럭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갤럭시 AI 기능은 ‘서클 투 서치’이며, 1020세대는 생산성을 높이도록 도와주는 ‘노트 어시스트’, ‘포토 어시스트’, ‘채팅 어시스트’ AI 기능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AI 지원 기기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갤럭시 AI는 한국어 포함 16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내 20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