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웹OS 서밋 개최

입력 2024-09-29 16:10:5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LG전자는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웹OS 서밋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밝혔다. 박형세 LG전자 HE 사업본부장은 “올해 10주년 된 웹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AI로 진화한 웹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웹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선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웹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박 본부장은 웹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와 ‘웹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웹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해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또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웹OS 탑재 기기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웹OS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도 고도화한다. 

박 본부장은 웹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웹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웹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