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 겸 미국 뉴욕대 교수 ▲지식 그래프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이안 호록스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등 글로벌 AI 석학들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삼성전자 SAIT가 주관한 1일차 포럼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 모색’을 주제로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포럼에서 차세대 반도체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AI와 CE(컴퓨터 엔지니어링)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벤지오 교수는 ‘AI 안전을 위한 베이지안 오라클’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AI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삼성리서치가 주관한 2일차 포럼은 ‘모두의 일상생활을 위한 디바이스 AI’를 주제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OST) 공동 설립자인 이안 호록스 교수는 ‘지식 그래프를 적용한 개인화 AI 서비스 기술’이라는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맡았다. 삼성전자는 7월 OST사를 인수한 바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부회장)는 개회사를 통해 “AI는 놀라운 속도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고 더욱 강력해짐에 따라 ‘어떻게 AI를 더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을지’가 갈수록 중요해진다”면서 “삼성전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AI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