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을 신설한다. B2C 사업을 담당하는 컨슈머 부문에 배치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 산하에는 ‘모바일에이전트 트라이브’와 ‘홈에이전트 트라이브’를 각각 신설해 AI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AX 중심으로 기술적·인적 지원도 이뤄진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직속으로 ‘에이전트·플랫폼 개발 랩’을 배치해 AI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최고인사책임자(CHO) 산하에 ‘AX·인재개발 담당’을 배치해 전사 구성원의 AX 역량 확보 및 고도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통신의 디지털화’를 위해 플랫폼 사업을 일원화하고, 신사업도 컨슈머로 이동해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원희 LG유플러스 HRBP 담당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AX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2025년을 새로운 성장 원년으로 삼아 통신 본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