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영 KT 대표(사진) 체제가 출범했다.

KT는 31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1992년 한국통신(KT 전신)에 입사해 30여년간 KT에서 근무한 정보통신기
술(ICT) 분야 전문가다. 기업사업부문장 사장과 미래사업개발단장, 컨버전스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 주요 사업과 기술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기업사업부문장 재임 시 B2B(기업간 거래) 사업 성장을 주도하며 KT의 핵심 성장축을 B2B로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KT는 새 대표 선임을 계기로 경영체제를 정비하고 책임경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도 투명한 지배구조와 적극적인 주주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KT는 박 신임 대표의 AX(AI전환) 역량과 성장 전략, 그리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의지가 KT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AI 등 미래 신사업 육성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해킹 사고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선 대표 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 총 9개 의결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는 연간 매출 28조2442억원, 영업이익 2조4691억원으로 승인됐다. 4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확정됐으며, 4월 15일 지급 예정이다. KT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9월까지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