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고성능 프리미엄 컴팩트 쿠페 BMW 뉴 M2를 선보였다.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돌아온 뉴 M2는 BMW M의 존재감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이전 세대보다 더욱 강력하고 정교해진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BMW 뉴 M2에는 전통적인 후륜구동 기반의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BMW M3 및 M4와 동일한 엔진이며 이전 세대보다 50마력 증가한 460마력의 최고출력과 56.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BMW M 엔진 특유의 고회전 특성 및 폭넓은 영역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대토크가 조화를 이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1초에 불과하다.

또한 뉴 M2에는 트랙 주행과 같은 가혹한 환경에서도 엔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냉각 시스템과 BMW M의 모터스포츠 전문성이 투입된 오일 공급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는 최신 드라이브로직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돼 변속 시점을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주행 모드에 따라 다채로운 사운드를 구현하는 M 스포츠 가변 배기 시스템도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는 M 전용 섀시 세팅과 첨단 주행 기술도 갖추고 있다. 컴팩트한 차체 크기, 짧은 휠베이스, 앞뒤 50:50에 가까운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차체 무게 배분,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정교하게 다듬은 비스포크 섀시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새로운 차원의 핸들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 다이내믹한 트랙 주행을 지원하는 M 드라이브 프로페셔널도 기본 적용된다. 이 기능에는 트랙션 컨트롤 기능을 총 10단계로 조절 가능한 M 트랙션 컨트롤(M Traction Control), 드리프트 주행을 측정 및 기록하는 M 드리프트 애널라이저, M 랩타이머가 포함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