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의 한 장면.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의 한 장면.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개막 성료!
전 세계가 열광할 공감 가득 청춘 감성!
아름다운 무대에 넘버까지…연이어 전해지는 호평

“분홍빛 거짓말이 시작됐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공감대 높은 청춘 감성으로 호평을 얻으며 개막을 성료했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6월28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풍성한 음악과 풋풋한 청춘 감성을 전하며 공감대 높은 이야기로 관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으로,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가는 가슴 뛰는 청춘 스토리를 그리는 작품이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한다.

이홍기, 윤소호, 김희재,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 이재진, 김진욱, 조환지, 박시인, 황우림 등 실력파 배우들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연기가 작품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이들의 디테일하고 안정된 연기력이 청춘들의 섬세한 감성을 더욱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 감동과 전율을 전하는 풍성한 음악의 넘버들이 작품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하며 앞으로 펼쳐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첫 공연을 마친 소감에 대해 아리마 코세이 역 이홍기는 “많은 긴장 속에서 첫공을 했는데, 든든한 배우분들이 함께 있어 잘 공연할 수 있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이 여러분 가슴속에서 벚꽃처럼 분홍빛으로 물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소호는 “찬란하게 빛나는 청춘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에 따뜻하게 닿았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했으며, 김희재는 “저희 배우와 스태프 모두 끝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작품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야조노카오리 역의 이봄소리는 “첫 공연부터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극장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모두 뜨겁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관객분들 역시 끝까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으며, 케이는 “(이작품의) 원작을 너무 좋아했던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게 정말 기적 같고, 여러분을 만난 것 역시 기적 같다. 앞으로도 작품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지소는 “데뷔 작품을 이렇게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큰 영광이다.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하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2015년 TV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가운데 2016년에는 영화 개봉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5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가 제작해 도쿄에서 초연한 뒤 관객 성원 속에 일본 6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등을 탄생시킨 뮤지컬계의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이 전곡 작곡을 맡았고,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가 사카구치 리코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호평을 얻었다.

한국에서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마타하리’, ‘웃는 남자’,‘팬텀’, ‘벤허’, ‘몬테크리스토’, ‘시스터액트’, ‘베르사유의 장미’,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국내 초연이자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준비했다.

‘논 레플리카’(원작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무대 연출 등을 현지화하는 제작 방식)으로 제작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뮤지컬 ‘프리다’, ‘루드윅’, ‘스모크’, ‘인터뷰’ 등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관객을 사로잡아 온 추정화 연출의 섬세한 연출과 감각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범재음악감독의 아름다운 선율이 한데 모여 완벽한 작품을 완성시켰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오는 8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