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모바일 앱 화면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11월, 웹 개발 전문 기업인 이트라이브와 함께 ‘동화 같은 하루를 선물하는 공간’이라는 에버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고객들이 편리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신규 앱을 출시했다.
친숙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동심을 자극하면서 멤버십 제도인 ‘솜사탕’으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달콤한 솜사탕을 연상시키는 동화적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고객이 파크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구성해 고객 편의를 향상시켰다.
특히 솜사탕 멤버십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통해 방문 전 계획 단계부터 파크 이용, 이용 이후 과정까지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다.
에버랜드 앱 코스 추천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솜사탕 멤버십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국내 레저업계 최초로 가입자 500만 명을 넘었다. 에버랜드와 같은 대형 레저시설에서 멤버십 회원 500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솜사탕으로 누적된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