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의 신형 포르쉐 99X.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단 2초가 소요된다. 사진제공 |포르쉐

포르쉐 AG의 신형 포르쉐 99X.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단 2초가 소요된다. 사진제공 |포르쉐


포르쉐 AG가 신형 포르쉐 99X 일렉트릭을 최초 공개했다.

순수 전기 오픈 휠 레이스 카인 99X 일레그릭은 젠3 에보로 불리는 업데이트된 3세대 포뮬러 E 차량을 위한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포르쉐 자체 개발 기술력을 통해 모든 면에서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에도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드라이버로는 지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의 월드 챔피언 파스칼 베를라인과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출전한다.

포르쉐 99X 일렉트릭은 일시적 사륜구동을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단 2초가 소요된다. 전륜구동을 효율적으로 작동시키는 기술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는 포르쉐 양산차 개발에도 기여한다.

눈에 띄는 진화는 개선된 프런트 윙이다. 새로운 형태 덕분에 충격에 대한 내성을 높여 차량을 더욱 안정적으로 만든다. 롤 바 뒤쪽과 후륜 전면의 외장도 달라진 점이다.

포르쉐 99X 일렉트릭의 외관은 새로운 컬러인 퍼플 스카이 메탈과 셰이드 그린 메탈릭을 적용했다. 올해 초 공개한 공도 주행 가능한 순수 전기 스포츠카의 새로운 최상위 모델이자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인 타이칸 터보 GT의 컬러다.

한편,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과 안드레티 포뮬러 E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되는 포뮬러 E 공식 프리-시즌 테스트에 참가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