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도 예술이 산다” 디뮤지엄, 어린이날 ‘패밀리워크룸’ 오픈

‘우리 아이의 예술적 취향은?’ 디자인 가구를 활용해 꾸며볼 수 있는 패밀리워크룸 ‘컬렉터 북’ 이미지. 사진제공ㅣ디뮤지엄

디뮤지엄이 어린이날을 맞아 전시 ‘취향가옥: Art in Life, Life in Art’와 연계한 가족 참여형 예술 체험 프로그램 ‘패밀리워크룸: 컬렉터의 집’을 5월 5~ 6일 오후 2시 30분과 5시 양일간 총 4회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자신만의 예술적 취향을 탐색하고 표현해보는 체험형 워크숍이다. 사전 활동을 통해 취향을 알아보고, 에듀케이터의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한 뒤, 전시에서 발견한 작품과 디자인 가구를 활용해 ‘컬렉터 북’을 꾸미는 창작 활동으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은 48개월 이상 유아 및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며, 회차당 오전·오후 총 4회 운영된다. 참가비는 어린이 3만5000원, 성인 2만 원으로, 전시 관람료와 키트 재료비가 포함된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디뮤지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예술을 놀이처럼 경험하면서도, 가족 간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며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의 즐거움과 생활 속 취향의 가치를 함께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디뮤지엄은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 ‘취향가옥’을 5월 18일까지 선보인다. 전시는 김환기, 피카소, 장 푸르베 등 국내외 작가 70여 명의 작품 300여 점을 통해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진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 5일과 6일은 정상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