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비만대사수술           사진제공|H+양지병원

로봇비만대사수술 사진제공|H+양지병원


H+양지병원은 15일 비만대사치료를 주제로 올해 첫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50여 명의 지역 의료진이 참석하며 좌장은 경희의료원 외과 박대근 교수가 맡는다. 발표는 H+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김용진 센터장과 정윤아, 백보미나 비만대사외과 전문의가 나선다.
GLP-1유사체의 체중 감량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정윤아 전문의), 위고비 실제 임상 경험(백보미나 전문의), 로봇비만대사수술(김용진 센터장) 등 3개 세션 강좌와 질의응답, 토론으로 진행한다.

비만수술은 복강경 접근으로 효과를 높이며 치료법 발전에 기여했는데 로봇수술 도입은 비교적 늦게 시작되었다. 세계비만대사외과학회 (IFSO) 통계에 따르면 2020년까지 로봇비만수술 관련 데이터가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2022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 로봇비만수술 비율은 10.9%에서 2023년 15.1%로 증가했고, 미국은 2023년 23.1%까지 확대되며 빠르게 보편화되었다.
국내에서도 2022년 첫 증례가 보고된 후 여러 기관에서 산발적인 시행 사례가 발표되었지만, 높은 비용과 장비, 인력 제약으로 대중화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