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벨이 성수동 무신사 팝업스토어에서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매출 1억 원을 기록했다.
몽벨코리아(대표 노영찬)는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성수 @대림창고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4일 밝혔다. 오픈 첫날부터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특히 셀럽 착용으로 주목받은 트레킹 선글라스와 버사라이트 경량 백팩은 새벽부터 대기줄이 생길 만큼 인기를 끌며 연일 매진됐다.

팝업 공간은 몽벨의 시그니처 캐릭터 ‘몬타베어’가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오리지널 팩토리’ 콘셉트로 꾸며졌다. 방문객들은 “몬타베어가 제품을 만드는 듯한 재미가 있었다”, “성수에서 몽벨의 헤리티지와 트렌디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약 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젊은 고객층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몽벨은 이를 계기로 25FW 시즌 핵심 아이템을 주요 백화점에 선보이고, 9월에는 AK수원점·더현대 서울·신세계 강남점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몽벨은 2025년 직수입 전환 이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기반으로 기존 매니아층의 지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젊은 세대의 관심을 빠르게 끌어들이며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