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가을 특선 메뉴

무궁화 가을 특선 메뉴



롯데호텔 서울이 가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프로모션 ‘식탁 위의 가을(Autumn On The Table)’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한식당 무궁화, 중식당 도림, 일식당 모모야마가 각각의 스타일로 가을을 해석한 특선 메뉴를 내놓았다.

무궁화는 꽃게, 대하, 갈치 등 해산물과 보양 재료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 시그니처인 ‘간장게장’은 명인 간장을 써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동충하초, 능이버섯, 송이버섯이 차돌박이와 어우러진 ‘가을버섯 차돌박이 만두’, 산수유 고추장과 유자 잣 소스를 곁들인 ‘대하 강정’은 오직 이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별미다.
도림 가을특선 메뉴

도림 가을특선 메뉴


모모야마 가을특선 메뉴

모모야마 가을특선 메뉴


중식당 도림은 자연송이를 전면에 내세운 특선을 마련했다. A코스에는 대나발고동과 스톤 크랩 요리가 담백하게 준비돼 있으며, B코스에서는 ‘자연송이 불도장’이 압권이다. 불도장의 진한 국물에 자연송이 향이 더해져 한층 깊은 맛을 완성했고, ‘자연송이 기스탕면’은 닭다리살과 송이가 어우러져 부드러움과 향긋함을 동시에 잡았다.

모모야마는 ‘가을 정취를 담은 만찬 이야기’라는 주제로 일본식 가을을 담아냈다. 송이버섯, 도미, 새우를 주전자에 담아 끓여낸 ‘송이 도빙무시’는 숲의 향을 국물로 풀어낸 듯한 요리다. ‘지라시 스시’에는 연어알, 참치, 게살이 조화를 이루며 가을 바다를 그대로 옮겨왔다. 마지막은 ‘한우 버섯 솥밥’으로 완성된다. 버섯의 향과 한우의 진함이 어우러져 풍성한 가을을 씹는 듯한 경험을 준다.

이번 가을 특선 메뉴는 무궁화와 모모야마에서 11월 30일까지, 도림에서는 10월 31일까지 만날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최상의 제철 식재료로 준비한 가을 특선 메뉴로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오감으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