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와 캐리비안 베이 ‘윈터 스파 캐비’를 즐기는 모습

모델들이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와 캐리비안 베이 ‘윈터 스파 캐비’를 즐기는 모습



[스포츠동아 | 양형모 기자] 아침에는 눈썰매로 속도를 즐기고, 오후에는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긴다. 하루 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겨울 이용권이 나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 동안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통합 이용권 ‘에버 투 캐비’ 이벤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한 장의 티켓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전천후 상품이다.

에버 투 캐비는 12월 20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오전에는 에버랜드에서 스노우 버스터 눈썰매와 겨울 액티비티를 즐기고, 오후에는 캐리비안 베이로 이동해 스파와 사우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오후 일정 이후 다시 에버랜드로 돌아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를 감상하는 코스도 가능하다.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레이싱 코스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레이싱 코스


날씨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외 시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눈썰매장에서 물놀이 공간으로 이동이 편리하도록 눈썰매장 인근 카니발 광장에서 캐리비안 베이 입구로 직행하는 ‘따스행 캐비 셔틀’이 무료로 운행된다. 정문까지 이동할 필요 없이 바로 워터파크로 갈 수 있어 이동 부담을 줄였다.

셔틀버스 하차 지점은 캐리비안 베이 입구와 가까운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이다. 차량에 들러 물놀이 용품을 챙기거나 파크 내 물품 보관함을 활용해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에버 투 캐비 이용권은 3월 2일까지 운영된다. 가격은 3만8000원이며,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스마트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용 당일 에버랜드로 먼저 입장한 뒤 각 파크를 이동할 때 QR코드를 제시하면 두 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 ‘윈터 스파 캐비’ 야외 어드벤처 스파

캐리비안 베이, ‘윈터 스파 캐비’ 야외 어드벤처 스파


워터파크를 먼저 찾고 싶은 방문객은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 대상 투파크 이벤트를 활용하면 된다.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한 고객은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일정에 맞춘 방문이 가능하다.

투파크와 에버 투 캐비 이용객에게는 에버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솜 포인트 룰렛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두 파크를 모두 이용한 뒤 참여할 수 있으며, 에버 투 캐비 고객은 보너스 게임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진다.

에버랜드에서는 오즈의 마법사 테마 겨울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12월 12일부터 눈썰매장이 순차 가동 중이며, 12월 19일에는 스노우 플레이 그라운드와 트랙이 추가로 문을 연다. 크리스마스 공연과 퍼레이드, 불꽃쇼 등 시즌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연말까지 산타와 루돌프 복장으로 방문한 고객에게는 특별 할인과 눈썰매, 사파리월드 트램 우선 탑승 혜택도 제공된다.

캐리비안 베이는 ‘윈터 스파 캐비’로 운영 중이다. 카피바라 캐릭터 테마로 꾸며진 실내외 스파와 사우나, 550미터 길이의 유수풀이 모두 따뜻하게 운영돼 겨울 물놀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겨울 액티비티와 힐링 스파를 하루 동안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버 투 캐비는 연말연시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고 싶은 고객에게 잘 맞는 이용권”이라고 말했다.

에버 투 캐비와 겨울 시즌 이벤트 관련 정보는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