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 터진다, 그랜드 머큐어의 K-칵테일

GMIP 코리아그랜드세일 K-칵테일 4종

[스포츠동아 ｜ 양형모 기자] 한 잔의 칵테일에 한국 문화가 담겼다.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이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K-Gourmet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한다. 호텔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미식과 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겨울철 방한 관광 비수기 활성화를 목표로 항공, 숙박, 쇼핑, 식음,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참여로 운영되는 한국 대표 쇼핑·관광 축제다. 2011년 시작해 매년 이어지고 있다.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 관광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보다 밀도 있는 한국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1월과 2월 동안 호텔 내 ‘더 바(The Bar)’에서 운영된다. 한국적 감각을 미식으로 풀어낸 K-칵테일 4종을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칵테일 제조 과정에 참여하는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여기에 한국적 인테리어로 구성된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에서는 한국식 다과를 곁들여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미식과 공간을 함께 체험하는 K-Gourmet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호텔만의 시그니처 K-칵테일 4종이 있다. 볶은 재료의 고소한 향과 전통적인 이미지를 담은 ‘볶은향’, 한국의 등산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오름’, 편안한 분위기를 표현한 ‘팝콘’, 동화 속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 사과’로 구성됐다. 한국 고유의 재료와 이야기를 결합해 음료를 마시는 경험 자체가 한국 문화를 오감으로 접하는 시간으로 이어지도록 기획했다.

이창수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총지배인은 “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K-Gourmet 콘텐츠를 선보이고, 글로벌 브랜드 호텔로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문화 교류의 장을 꾸준히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