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 양형모 기자] 연말의 설원 위에서 마술과 노래, 불꽃이 차례로 터진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공연과 이벤트를 대거 준비했다. 겨울 시즌을 즐기기 위해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무대와 체험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구성했다.

24일에는 그랜드호텔 5층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스페셜 매직쇼가 열린다. 이어 26일에는 이무진과 이영현이 무대에 올라 하이앤드 콘서트를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밸리 스키하우스에서는 24일부터 4일 동안 매일 오후 2시 ‘Again Retro Snow wave 2010’s’를 주제로 DJ파티가 펼쳐진다. 설원 위에서 음악과 함께 즐기는 파티로, 스키와 보드를 즐긴 뒤에도 현장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오후 3시에는 호텔 내부에서 ‘하이! 산타가 찾아왔어요!’ 퍼레이드가 열려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발길을 끈다.

같은 날 오후 8시 20분부터는 그랜드광장에서 불꽃쇼가 시작된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는 27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연말의 하이라이트는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쇼다. 불꽃과 드론이 함께 어우러진 연출로 2026년의 시작을 알린다.
하이원리조트 불꽃놀이 전경

하이원리조트 불꽃놀이 전경


하이원리조트의 공연과 이벤트, 프로모션 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하이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계절과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