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원스톱 서비스 라운지 입구 사진                  강원랜드 제공

외국인 원스톱 서비스 라운지 입구 사진 강원랜드 제공



[스포츠동아 | 양형모 기자] 강원랜드가 외국인 관광객 전용 ‘원스톱 서비스’로 글로벌 복합 리조트 도약에 속도를 붙였다. 강원랜드는 K-HIT프로젝트(Korea-High1 Integrated Tourism, 하이원통합관광)의 하나로 ‘하이원리조트 외국인 원스톱 서비스 라운지’를 새롭게 열었다. 해외 방문객의 체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용 공간이다.

외국인 원스톱 서비스 라운지는 하이원 마운틴콘도 A동 인근에 자리 잡았다. 인천과 수도권에서 하이원 스키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공항버스 정류장과 가까워, 도착 직후 라운지 이용과 스키장 방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이동 부담을 줄이고 첫 인상부터 편안함을 주는 구조다.

라운지에서는 다국어 안내 서비스와 여행 정보 데스크를 비롯해 짐 보관 서비스, 휴식 공간, 간단한 웰컴 다과가 제공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스키강습 예약도 가능해, 체류 일정 전반을 한 공간에서 준비할 수 있다. 리조트를 방문한 외국인이라면 숙박이나 스키·레저 시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원스톱 서비스 라운지를 이용중인 고객

외국인 원스톱 서비스 라운지를 이용중인 고객



운영 기간은 2월 말까지다.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강원랜드는 이번 라운지 오픈을 시작으로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과 서비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글로벌 방송사를 활용한 해외 현지 홍보, 중앙아시아 등 신규 시장 개척, 원데이 투어를 포함한 신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외국인 고객이 한국과 강원랜드에서의 방문을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