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롯데월드 IP 컬래버와 한정판 굿즈가 동시에 쏟아지며 ‘굿즈 성지’라는 이름이 자연스럽게 붙고 있다.

겨울 추위 속에서도 실내 테마파크 롯데월드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어드벤처,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까지 각 사업장이 인기 IP와 손잡고 컬래버 이벤트를 선보이며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특히 각 테마와 연계해 출시된 한정판 굿즈가 입소문을 타며 구매 목적의 방문도 적지 않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겨울 시즌 축제 ‘트윙클 미라클 윈터’를 통해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세계관을 전면에 내세웠다. 파크 전반에 티니핑 캐릭터 포토존과 식음 메뉴, 퍼레이드가 배치됐고, 굿즈 역시 140종 이상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년 시즌 기준 어드벤처 캐릭터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54% 이상 늘었다.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 후드 담요와 헤어 밴드는 빠르게 관심을 모았고, 완구류 판매도 뒤를 이었다. 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 마련된 가챠 존은 랜덤 뽑기 특유의 재미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컬래버를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서울 전경과 주술회전 세계관을 결합한 테마 공간이 운영 중이며, 관련 굿즈 수요도 꾸준하다. 포토카드 겸 미션지와 랜덤 아크릴 블록으로 구성된 스탬프 랠리 패키지는 하루 평균 100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미션을 완주하면 한정판 리워드 스티커가 제공된다. 서울스카이 단독 굿즈는 1차 물량이 완판돼 예약 판매로 이어졌고, 일본 직수입 피규어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2월 말 공개한 카피바라 전시와 함께 현장 한정 굿즈를 내놨다. 카피바라를 모티프로 한 파우치와 랜덤 상품은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소장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해당 굿즈는 2월까지 순차 공개되며, 지하 1층 아쿠아샵에서는 카피바라 테마 완구와 기념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가격 메리트도 크다. 롯데월드는 쿠팡과 협업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쿠팡트래블 구매이용권 2만 원을 다운로드하면 적용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은 1월 한정 이용권 기준 약 1만7000원, 2월 18일까지 이용 가능한 옵션은 1만9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는 각각 2500원으로, 정상가 대비 90% 이상 할인된 금액이다. 어드벤처 부산은 1월 한정 8000원, 2월 18일까지 9000원이며 워터파크는 2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IP 컬래버와 한정판 굿즈, 여기에 대규모 할인까지 더해진 롯데월드는 겨울 시즌 ‘굿즈 쇼핑 목적지’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