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기차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 K리그 경기장으로 떠나는 특별한 축구 여행 상품이 축구팬들을 찾아간다.

코레일관광개발은 한국관광공사,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경기 관람과 지역 관광을 결합한 ‘K리그 트립데이’ 상품을 4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울산 축구 열차 상품이 큰 호응을 얻자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결과다.

프로축구 팬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스포츠 관람과 지역 명소 탐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상품은 원정 팬을 위한 ‘단체 풀 패키지’와 홈팬을 위한 ‘세미패키지’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하며 5월 2일 울산 HD FC 경기를 시작으로 총 12회 진행한다.

원정 팬 전용 상품은 수도권 팬들이 전용 열차를 이용해 원정 응원을 떠나는 방식이다. 열차와 연계 교통수단에 전문가이드가 동행하며 축구와 관광을 동시에 즐기는 것은 물론 참여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한다.


홈팬을 위한 세미패키지는 자유여행 형태로 왕복 열차표와 경기 관람권에 구단 밀착형 혜택을 더했다. 경기 전 선수단과 만나는 ‘하이 파이브 이벤트’를 비롯해 경기장 투어와 구단 역사박물관 관람 등 각 지역 구단만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통해 약 7만 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스포츠 여행의 문턱을 낮췄다. 서울역이나 용산역 등 주요 역에서 출발해 경기장 인근 역까지 이동한 뒤 전용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안내해 팬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난해 운영 경험을 살려 K리그의 열기를 열차 안으로 옮겨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라며 “스포츠와 철도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정착시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상품 예약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