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모습.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협약식 모습.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부산의 해양레저 인프라와 지역 상권을 결합해 여행객의 소비가 골목까지 스며드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 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는 5월 12일 부산 송정 홀리라운지에서 지역 해양 관광기업 6곳과 ‘부산 해양레저 연계 일상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연결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4월 열린 ‘2026 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을 계기로 관광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자는 데 뜻을 모은 결과다.

협약에는 공사 부울경지사를 포함해 서프홀릭, 블루윙, 크레이지서퍼스, 해운대리버크루즈, 요트홀릭, 서프홀릭 다대포 등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레저 기업 6곳이 동참했다. 공사와 참여기업은 앞으로 1년간 해양레저와 지역 상권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해 시장에 내놓는다.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인근 식당과 카페, 굿즈샵 등 로컬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레저 체험 후 자연스럽게 지역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과정에는 지역 소상공기업 90여 곳이 함께한다.

운영 기간은 6월부터 8월까지 성수기에 집중한다. 부산바다축제와 국제해양레저위크 등 지역의 굵직한 관광 이벤트와 연계해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성과를 목표로 삼았다.

이동욱 부산울산경남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객이 해양레저와 부산의 일상관광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역 상권에서 더 오래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바다를 즐기는 즐거움이 지역 상인의 미소로 전달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