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유럽 최대 규모의 MICE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방위 마케팅을 펼친다.

5월 19일부터 3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IMEX Frankfurt 2026’에 단독 서울홍보관을 마련한다. 이번 참가는 신규 행사를 발굴하고 서울의 MICE 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전시회에는 서울 MICE 얼라이언스(SMA) 12개 회원사가 ‘TEAM SEOUL’이라는 이름으로 결집한다. 코엑스, 호텔신라, 포시즌스 호텔 서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재단과 함께 공동 세일즈를 펼치며 유치 시너지를 높인다.

특히 전 세계 70개국 오피스를 보유한 글로벌 PCO 협의체 ‘INCON’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일에는 INCON의 핵심 의사결정권자들을 홍보관으로 초청해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치킨과 맥주를 곁들인 ‘서울 해피아워’를 개최해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을 만든다. 연간 1만1000건의 행사를 운영하는 INCON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유치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는다.

홍보관 내부에서는 한국 전통 노리개에 한글을 써서 완성하는 키링 제작 체험과 서울 배경의 포토 이벤트를 상시 운영한다. 정보 전달을 넘어 K-컬처를 매개로 전 세계 참관객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홍보관은 단순 홍보를 넘어 INCON과 같은 글로벌 핵심 네트워크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고부가가치 신규 MICE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서울 유치 확정으로 연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독일 심장부에서 울려 퍼질 팀 서울의 구호가 글로벌 MICE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해 본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