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코레일관광개발 서울승무지사가 열차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상 장려상을 거머쥐었다.

서울승무지사 대표팀은 4월 29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15회 2026 서울시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가 시민들의 응급처치 역량을 기르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현장에는 총 15개 팀이 출전해 각자가 가진 응급처치 대응 능력을 치열하게 겨뤘다.

​코레일관광개발 서울승무지사 대표팀은 열차 안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심정지 상황을 무대로 설정했다. 이들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부터 자동심장충격기(AED) 작동, 심폐소생술(CPR) 시행까지 실제 승무원들이 수행하는 현장 대응 절차를 체계적으로 보여줬다. 심사위원들은 이들이 보여준 신속한 대처 능력과 단단한 팀워크를 높게 평가했다.

​서울승무지사는 2022년부터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꾸준히 운영했다. 열차 안에서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빠르게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다진 결과다. 대회에 참가한 윤새솔 승무원은 “평소 반복 교육과 실습을 통해 실제 상황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심폐소생술은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대응 역량”이라며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현장 훈련을 통해 안전한 열차 이용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승객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승무원들의 책임감이 달리는 열차 안을 더욱 안전한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