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사진제공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사진제공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함께 두 시대의 사계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6월 18일 오후 7시 30분 로데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선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공연 명칭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콘트라스트 시리즈 3 – 백주영 & KCO’다. 무대에서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비발디의 ‘사계’와 20세기 작곡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를 연달아 연주한다. 두 작품은 같은 주제를 공유하면서도 시대와 음악 양식에서 색다른 대비를 이룬다.

비발디의 대표작은 자연의 순환을 음악으로 형상화했다. 반면 피아졸라의 작품은 탱고 리듬과 현대적 어법을 결합한 곡이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 모습.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 모습.

협연자로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시벨리우스, 파가니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입상했다.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 우승 이후 카네기 홀과 링컨 센터 등 국내외 무대에서 연주를 선보였으며 현재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민 음악감독이 이끄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2025년 콘트라스트 시리즈를 시작했다. 시대와 양식이 서로 다른 작품을 한 무대에 올려 음악적 변화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이번 무대 역시 바로크와 현대가 교차하는 대비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음악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공연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로데아트센터가 주최하며 온스테이지가 주관을 맡았다. 정통 바로크 선율과 강렬한 라틴 탱고 리듬이 한 공간에서 충돌하는 이번 무대는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색다른 전율을 선사할 전망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