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대한민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 감독이 테니스 용어와 지식을 총망라한 신간 ‘머드리 X 김교수 테니스 마스터 클래스’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테니스 인구 90만 시대를 맞아 동호인들이 코트 위에서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 감독은 언어 교육 전문가 김태웅 교수와 손을 잡고 아리송한 테니스 지식을 명쾌하게 정리했다.

책은 라켓, 코트, 기술, 장비, 대회, 전략 등 여섯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엄선한 98가지 핵심 용어를 상세히 다룬다. 용어의 어원과 배경지식을 함께 풀어내 초보 입문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테니스 회화와 함께 이 감독의 현역 시절 경기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겼다.

중·상급 동호인을 위한 실전 기술과 전술 분석도 포함됐다. 이 감독은 구력이 쌓였음에도 여전히 규칙이나 전술이 모호했던 이들을 위해 ‘머드리의 마스터 피드백’을 제공한다. 전미라, 권순우, 정현 등 국내 유명 테니스 선수들의 추천사도 책의 신뢰도를 더한다.

공동 저자인 이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ATP 투어 우승을 차지하고 세계 랭킹 36위를 기록한 한국 테니스의 상징적 인물이다. 함께 집필한 김태웅 교수는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에서 외국어교육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워싱턴대학교에서 강의 중인 언어 전문가로 14년 동안 테니스를 즐겨온 동호인이기도 하다. 라켓을 제대로 쥐어본 사람이라면 가방 속에 한 권쯤 넣어두어야 할 필수 지침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