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뮤지컬 ‘파가니니’ 개막을 앞두고 공개된 시츠프로브 영상에서 타이틀롤 KoN(콘)이 액터뮤지션의 역량을 증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작품을 대표하는 주요 넘버 10곡을 담았다. KoN(콘)은 파가니니와 샬롯의 듀엣 넘버인 ‘음악으로 피어나’를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음악으로 피어나’는 두 인물이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예술적 교감을 나누는 부분이다. 파가니니의 내면과 음악을 향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곡이다. KoN(콘)은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하며 가창과 바이올린 연주를 동시에 소화했다. 연기와 노래, 연주를 모두 다루는 액터뮤지션의 강점을 살려 파가니니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서울대 음대 출신의 현역 바이올리니스트인 KoN(콘)은 무대 위에서 탁월한 바이올린 연주와 연기, 노래를 선보이며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2019년 초연부터 작품과 함께한 그는 이번 시즌에도 깊이 있는 해석과 무대 장악력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을 치르며 뮤지컬 ‘파가니니’ 누적 100회 출연이라는 기록도 세울 예정이다. 20일 오후 공연은 이를 기념하는 특별 무대로 꾸며져 의미를 더한다.

레전드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다룬 뮤지컬 ‘파가니니’는 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극적인 이야기로 매 시즌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공연 후반부에 펼쳐지는 ‘라 캄파넬라’ 독주가 백미로 꼽힌다. 이번 시즌에는 KoN(콘)과 함께 홍석기, 홍주찬이 파가니니 역을 맡았다. 김종구, 김경수, 윤형렬, 이준혁, 황민수, 조훈, 이승준, 신수빈, 이세헌, 박주혁, 유주연, 안리나 등도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은 6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무대와 악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액터뮤지션들의 열정이 올여름 대학로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