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선물 같은 ♥”…‘슬빵’ 박해수, 2019년 1월 14일 결혼

입력 2018-11-30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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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박해수.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종합] “선물 같은 ♥”…‘슬빵’ 박해수, 2019년 1월 14일 결혼

배우 박해수가 결혼한다.

박해수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전 6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해수 씨가 오는 1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해수의 예비 신부는 6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로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동료 배우 이기섭이 사회를 맡고 성경모임을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과 울랄라세션 박광선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소속사는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리며, 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에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해수.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박해수.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박해수는 소속사를 통한 결혼 발표 전 팬카페 와일드플라워에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며 소감을 남겼다.

그는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합니다. 2019년 1월 14일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립니다”라며 “(여자친구는) 제게 참 선물 같은 사람입니다. 제 곁에서 제가 힘들 때나 즐거울 때 손 꼭 잡아주고 힘이 되어주는 이 친구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박해수는 “오랜 시간 늘 한결같이 연극 무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저와 함께 동행해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와일드플라워 여러분께서 저의 결혼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없이 행복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마음 같아서는 다 초대해서 식사 대접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조용히 식 하고 우리 카페 식구들과는 따로 자리 만들어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도 우리 식구들이 주신 사랑과 응원을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는 자세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대에서도 빨리 뵙고 싶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또 응원합니다. 우리 식구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연극배우 출신 박해수는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와 영화 ‘소수의견’ ‘마스터’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주인공 김제혁으로 발탁된 그는 작품과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사냥의 시간’과 ‘양자물리학’ 그리고 아이유 주연의 미스틱 오리지널 시리즈에 캐스팅됐다. 지난 4월에는 연극 ‘낫심’으로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BH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비에이치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인 박해수 씨와 관련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박해수 씨가 오는 1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예비 신부는 6살 연하의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작년 지인의 소개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하여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며 사회는 오래된 친구인 이기섭 배우가, 축가는 성경모임을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과 울랄라세션 박광선 씨가 맡기로 하였습니다.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리며, 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에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에이치 드림.


<박해수가 팬카페에 남긴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박해수입니다. 오랜만에 영상 아닌 편지를 쓰려니 어색하네요.

조금은 갑작스럽고 또 놀라실 분들도 있겠지만 여러분들께 저의 행복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몇 시간 뒤 저희 회사에서 이 소식을 알리기 전에 우리 와플 식구들에게 먼저 알리고자 이렇게 부족하고 죄송하지만 편지로 몇 자 적어봅니다.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합니다. 2019년 1월 14일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립니다.

제게는 참 선물 같은 사람입니다. 제 곁에서 제가 힘들 때나 즐거울 때 손 꼭 잡아주고 힘이 되어주는 이 친구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

오랜시간 늘 한결 같이 연극 무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저와 함께 동행해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와일드플라워 여러분께서 저의 결혼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없이 행복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다 초대해서 식사 대접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조용히 식 하고 우리 카페 식구들과는 따로 자리 만들어서 찾아뵙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우리 식구들이 주신 사랑과 응원을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는 자세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대에서도 빨리 뵙고 싶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또 응원합니다. 우리 식구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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