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그룹 미미로즈(mimiirose)가 독한 마음을 품고 돌아온다.
미미로즈(최연재, 인효리, 한예원, 윤지아, 서윤주)는 2일 자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싱글 2집 ‘LIVE’(리브)의 콘셉트 필름 영상을 공개, 순수한 악(Pure Evil)을 예고했다.
컬러풀한 미미로즈의 비주얼로 시작된 영상은 서늘한 배경 음악과 함께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냈으며, 영상이 흑백으로 전환되는 동시에 앨범명 ‘LIVE’가 ‘EVIL’(악)로 바뀌며 오싹한 분위기도 풍겼다.
특히 ‘Pure Evil, no reason, no description whatsoever’(순수 악, 이유도 설명도 목적도 없이), ‘At last, the real instincts arise’(이제야 비로소, 진실된 본능이 깨어나다), ‘Are you willing to see how far down I’d go?’(내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지 않니?) 등 내레이션은 미미로즈가 싱글 2집을 대하는 강한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동시에 팬들의 호기심 역시 한층 더 자극했다.
여기에 영상이 피로 물들며 ‘Born to be EVIL’(악하게 태어났어) 문구로 끝난 가운데, 미미로즈가 한 편의 영화 같은 콘셉트로 보여줄 독창적인 음악에 기대가 모인다.
콘셉트 필름 영상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번 싱글 2집 ‘LIVE’는 기나긴 준비 시간이 있었지만, ‘우리는 살아있다’라는 의미이자, 반대로 읽으면 ‘EVIL’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미미로즈는 이번 신보를 통해 숨겨왔던 본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더 독해진 퍼포먼스도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미미로즈의 강한 의지가 담긴 싱글 2집 ‘LIVE’는 오는 1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