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디트로이트, 27연패 수렁 '단일 시즌 최고 불명예'

입력 2023-12-27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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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톤스 27연패. 사진=디트로이트 피스톤스 SN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27연패. 사진=디트로이트 피스톤스 SNS

[동아닷컴]

미국 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을 썼다. 무려 27번을 연속으로 패했다.

디트로이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브루클린 네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112-118로 패해 NBA 단일 시즌 최다 연패인 27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2승 28패로 승률이 0.067에 불과하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2번째와 3번째 경기에서 승리해 2승 1패를 기록한 뒤 치른 27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10월 29일이다.

이제 디트로이트가 오는 29일과 31일에 패할 경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갖고 있는 최다 연패(28연패)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14-15시즌과 2015-16시즌에 걸쳐 28번 연속으로 패했다. 보스턴은 동부 콘퍼런스 1위의 강팀이나 토론토의 승률은 0.379에 불과하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케이드 커닝햄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41점을 넣고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커닝햄이 4쿼터에만 19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또 110-112 상황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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