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결혼→출산 많은 일…앞으로 보여드릴 연기 궁금”(BIFAN)

입력 2024-07-05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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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결혼과 출산 이후 달라질 배우 인생의 챕터2에 대해 말했다.

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손예진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배우 손예진과 정지영 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손예진은 “20대 당시에 여배우가 보여주는 이미지가 한정적이었다. ‘연애소설’ ‘클래식’처럼 슬프고 가련한 느낌의 작품들이 많았다. 그 이미지로만 국한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계속 했다.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를 욕심냈고, 다르게 보여주고 싶었다. 한계를 정하고 싶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자극적으로 몸부림 쳤다고 하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자신의 과거 커리어에 대해 말했다.

또 손예진은 “지금 2년 동안 개인적로 많은 일들이 있으면서 챕터1이 끝난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제 챕터2로 들어갔을 때 부천영화제에서 특별전을 만들어주셨다. 과거를 돌이켜볼 기회가 됐고, 정리를 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감사하다는 생가기 든다. 앞으로 더욱더 한계를 정하고 싶지 않다. 이혼녀, 아이 엄마, 남편도 가져보는 역할도 해봤다. 지금은 같은 영화라도 다르게 할 것 같다. 나도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는 오는 7월 4일(목)부터 7월 14일(일)까지 개최된다. 또 배우 특별전 ‘독.보.적. 손예진’ 전시(7월 5일~7월 14일)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 1층에서 진행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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