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342홈런-PS 선봉장' TB 레전드 '은퇴 선언'

입력 2024-07-19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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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롱고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0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이자 2011년 극적인 홈런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에반 롱고리아(39)가 은퇴했다.

미국 NBC 스포츠 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서 16년 동안 342홈런을 기록한 롱고리아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에반 롱고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롱고리아는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당시 데블레이스)의 1라운드 전체 3번 지명을 받은 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어 롱고리아는 2008년 27홈런 등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2011년 최종전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 포스트시즌 진출 선봉장이 됐다.

이후 롱고리아는 2017시즌까지 탬파베이에서 뛰었고, 2017년 말 4대1 트레이드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에반 롱고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에는 비교적 평범한 성적을 냈고, 지난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끝으로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6년 동안 1986경기에서 타율 0.264와 342홈런 1159타점 1017득점 1930안타, 출루율 0.333 OPS 0.804 등을 기록했다.

최전성기는 메이저리그 3년 차인 2010년으로 151경기에서 타율 0.294와 22홈런 104타점, 출루율 0.372 OPS 0.879 FWAR 7.5 등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에반 롱고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했고,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도 각각 3차례, 1차례 받았다. 또 올스타에 3차례 선정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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