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 조정석 “故 이선균과 영화 함께해 행복했다”

입력 2024-08-06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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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조정석이 故 이선균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행복의 나라’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조정석, 유재명 그리고 추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정석은 故 이선균과의 호흡에 관해 “역할로 따지면 이선균과 나와 한 편이었고, 유재명 배우와는 적대적 관계였다. 사실 현장에서는 삼형제처럼 너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또 “이선균 배우는 너무 좋은 형이고, 연기할 때는 뜨거운 형이었다. 연기가 끝나면 누구보다 따뜻했던 사람이다. 그렇게 기억한다. 이 영화를 함께하게 돼서 너무너무 지금도 좋고 행복하다. 저한테는 그런 따뜻했던 기억밖에 없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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