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동생’·‘스키즈 사촌’…선배 이름 달고 나온 신인 그룹들

입력 2024-08-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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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동생 그룹’으로 출발한 신인 그룹 투어스.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세븐틴 동생 그룹’으로 출발한 신인 그룹 투어스.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세븐틴 동생 그룹’ ‘스키즈 사촌 그룹’…

갓 데뷔한 신인 그룹들이 한솥밥 먹는 선배 스타 이름을 수식어로 달고 나와 그 후광을 뛰어넘는 맹활약을 펼쳐 눈길을 끈다. 실제 가족은 아니지만, 같은 소속사 출신이란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대중에 인지도 또한 효과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어 케이팝 ‘필살기’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데뷔 200일차를 맞은 그룹 투어스(TWS)가 대표적인 경우. ‘세븐틴 동생 그룹’으로 출발을 알린 이들은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메가 히트에 힘입어 조기 독립에도 성공했다.

투어스는 세븐틴이 소속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세븐틴은 이들의 신곡 ‘챌린지’에 참여하고, 무대에 대한 조언을 건네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형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룹 아크. 사진제공|미스틱스토리

그룹 아크. 사진제공|미스틱스토리

19일 데뷔를 앞둔 7인조 보이 그룹 아크(ARrC)는 걸그룹 빌리의 ‘남동생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빌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서 내놓는 새 그룹으로, 이들은 곧 데뷔 앨범 ‘에이알스퀘어드시’(AR^C)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빌리의 츠키는 다양한 예능 출연 경력을 발휘해 이들의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엠넷 ‘월드 오브 아크’에 특별출연하며 ‘지원사격’을 펼쳤다.

그룹 올아워즈. 사진제공|이든엔터테인먼트

그룹 올아워즈. 사진제공|이든엔터테인먼트

그런 가하면 그룹 올아워즈(ALL(H)OURS)는 ‘JYP 조카’ ‘스트레이 키즈 사촌’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의 조해성 대표가 JYP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출신으로, 여기에는 가수 박진영이 그룹 제작을 위해 무려 30억여 원을 투자한 각별한 인연도 뒷받침된다. 있지, 엔믹스 등 JYP 소속 선배들도 이들의 신곡 안무를 함께 추는 챌린지 영상을 연달아 촬영했다.

배우 김갑수의 ‘커피차 선물’을 받은 걸그룹 유니스가 최근 공개한 인증샷. 사진제공|F&F엔터테인먼트

배우 김갑수의 ‘커피차 선물’을 받은 걸그룹 유니스가 최근 공개한 인증샷. 사진제공|F&F엔터테인먼트

오디션 출신 걸그룹 유니스는 팬들로부터 ‘김갑수 손녀 그룹’이라는 코믹한(?) 애칭까지 얻었다.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함께 몸담은 배우 김갑수가 최근 새 앨범 ‘큐리어스’를 들고 컴백한 유니스를 위해 커피차 선물을 보낸 ‘미담’이 알려지며 붙여졌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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