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日첫콘서트,‘거짓말′영어버전공개

입력 2008-03-29 06: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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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그룹 빅뱅이 첫 일본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빅뱅은 28일 일본 도쿄 돔 시티내에 위치한 JCB 홀에서 3000여 명의 일본 청중이 모인 가운데 첫 일본 콘서트 ‘글로벌 워닐 투어 2008’(Global Warning Tour 2008)를 가졌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측은 “평일 오후 7시에 시작하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본 관객들이 새벽부터 공연장을 찾았다”며 일본 첫 콘서트의 출발이 순조로왔다고 흐뭇해 했다. 실제로 빅뱅이 28, 29일 이틀간 일본에서 갖는 콘서트 3회의 티켓 1만장은 모두 예매에서 매진됐다. 28일 첫 공연에서 빅뱅은 ′소 뷰티플†(So beautifu)을 시작으로 ′흔들어′ 등을 부르며 일본 청중을 매료시켰다. 빅뱅 멤버들은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을 향해 일본어로 "일본에서 열리는 첫 번째 콘서트라 매우 두근두근거리지만 보다 많은 분들에게 우리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무대에서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빅뱅이 되도록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멤버 각자의 솔로 무대도 선보였다. 태양과 대성은 각각 ′마이 걸′(Ma girl)과 ′웃어본다′를 솔로로 부르며 일본 여성 팬을 무대로 올리는 등 청중과 함께 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밖에 빅뱅은 일본 데뷔 싱글에 실린 ′하우지′를 비롯해 데뷔곡 ′라라라′(LaLaLa), ′거짓말′ ′마지막 인사′ 등을 불렀다. 특히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는 영어 버전을 처음 선보였다. 게스트로는 현재 ′미안해요′로 인기를 얻고 있는 거미가 등장해 ′미안해요′와 일본어로 번안한 ′그대 돌아오면′을 불렀다.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빅뱅은 29일 오후 2시, 6시에 두 번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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