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6살의 ‘노래 신동’ 코니 탤벗이 21일 한국에 온다.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연예계 데뷔의 꿈을 이루게 해주는 영국판 ‘아메리칸 아이돌’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서 폴 포츠와 함께 결승전까지 각축을 벌였던 6살의 코니 탤벗(Connie Talbot)은 독설가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의 입에서 달콤한 칭찬을 이끌어 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 두 사람의 방송 내용은 영국을 넘어 UCC 사이트들을 통해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지며 화제가 됐고, 이후 코니 탤벗의 영상 조회수는 3000만 건을 넘기에 이른다. 코니 탤벗의 이번 내한은 ‘오버 더 레인보우’ 음반의 한국 발매에 맞춰 이뤄진 것이다. 탤벗은 21일 오후 입국한 후 22일 ‘브리튼즈 갓 탤런트’와 유사한 프로그램인 SBS ‘스타킹’에 출연하는 등 앨범 홍보활동을 마친 후 25일 출국할 예정이다. 코니 탤벗의 ‘오버 더 레인보우’는 17일 발매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