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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캅스’ 16년만에완결? 강우석감독“안성기박중훈도 4편만들자”

입력 2008-04-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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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경찰 버디무비 시리즈로 90년대 큰 인기를 모은 ‘투캅스’를 마무리하는 4편을 볼 수 있을까. ‘투캅스’는 1993년 1편이 개봉돼 당시 90만 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영화. 인기에 힘입어 1996년 2편, 1998년 3편이 제작됐다. 1∼3편을 모두 제작했고 1, 2편 메가폰을 잡았던 강우석 감독은 최근 만남에서 “언젠가 꼭 ‘투캅스’를 마무리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계속 갖고 있었다”며 “얼마전 만난 박중훈도 ‘투캅스’ 4편을 빨리 만들자, 완결편을 꼭 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 안성기 선배도 같은 생각이다”고 밝혔다. 주연배우 2명과 감독, 제작자가 모두 4편 제작을 원하고 있어 완결편이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작방향이나 시나리오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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