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커리어우먼으로안방극장재도전

입력 2008-07-09 08: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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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의 신’ 문소리가 커리어 우먼으로 안방극장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 해 사극 ′태왕사신기′에서 비극적 운명의 주인공 서기하로 출연, 시청자와 만났던 문소리는 MBC 새 주말극 ′내 인생에 황금기′(극본 이정선·연출 정세호)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노크한다. ‘내 인생의 황금기’는 방영 중인 ‘천하일색 박정금’ 후속으로 8월 중순 방송하는 드라마. 재혼 가정을 배경으로 황, 금, 기라는 이름의 세 남매가 갈등하고 사랑하는 이야기다. 문소리는 맏딸인 이황 역할을 맡아 일과 사랑 모두 독립적인 행보를 걷는 여성상을 연기한다. 문소리 측 관계자는 “‘태왕사신기’에서 다소 무거운 신녀를 연기했다면 이번 드라마는 가족용 주말드라마를 표방해 따뜻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당초 문소리는 ‘내 인생의 황금기’ 출연을 놓고 1달여에 걸쳐 출연 협상을 진행했다. 50부작의 연속극인데다 가족 중심의 생활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까닭에 문소리는 어느 때보다 여러 기준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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