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키 로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최근 막을 내린 ‘사사키 쟁탈전‘에서 LA 다저스를 선택한 사사키 로키(24)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가 사용하던 등번호를 달게 될까.
일본 스포니치는 지난 20일 사사키가 LA 다저스에서 등번호 11번을 달고 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에서 사용하던 등번호.
또 노모 히데오와 다르빗슈 유가 사용했다. 이에 일본 선수들에게는 11번이 에이스 투수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다. 또 18번 역시 에이스 투수가 즐겨 사용한다.

미겔 로하스 2025년 72번.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LA 다저스에서는 지난해 미겔 로하스(36)가 11번을 달고 뛰었다. 하지만 로하스는 현재 등번호를 11번에서 72번으로 바꾼 상태.

미겔 로하스 2014년 72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현재 LA 다저스의 11번 주인은 없는 상태. 사사키가 11번을 차지할 것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36세 로하스가 24세 사사키에게 11번을 양보한 것.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조 켈리는 LA 다저스와 계약한 오타니를 위해 자신이 사용 중인 17번을 양보했다. 이에 오타니는 켈리에게 고급 세단을 선물했다.

미겔 로하스 2024년 11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