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넛-피아등서태지‘ETPFEST’4차라인업확정

입력 2008-07-15 00: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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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 크라잉 넛, MOT, 바닐라 유니티가 서태지와 함께 ‘ETPFEST 2008’ 무대에 오른다. 그 동안 마릴린 맨슨, 유즈드, 드래곤 애쉬, 몽키 매직, 몬도 그로소, 클래지콰이, 에픽하이, 데스 캡 포 큐티, 맥시멈 더 호르몬 등 거물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ETPFEST 2008’에 이들이 합류하면서 음악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말 달리자’로 유명세를 탄 펑크록 밴드 크라잉 넛은 국내 인디음악계의 독보적인 존재다. 이들은 펑크 록에 변형을 시도한 ‘조선 펑크’라는 장르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인디밴드로는 유일하게 서태지의 ‘ETPFEST 2008’에 오르게 됐다. 그룹 피아는 ‘ETPFEST 2002’ 무대에 오른 후 서태지의 눈에 띄어 서태지컴퍼니 괴수인디진 레이블에 합류하게 된 록그룹이다. ‘ETPFEST’ 무대에는 2002년, 2004년, 2008년까지 3회 연속 참가하는 유일한 그룹이 됐다. 이 밖에도 영화 ‘발레교습소’, ‘썸’의 OST에 참여했고 2008년 ‘제 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을 수상한 록밴드 MOT와 지난해 12월 열린 ‘서태지 15주년 기념 공연’에 참가한 남성 5인조 그룹 바닐라 유니티가 합류할 예정이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4차에 이어 앞으로 공개할 5차 라인업에도 어떤 뮤지션이 포진할 것인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ETPFEST 2008’는 올 여름 최대 음악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ETPFEST 2008’은 8월 14일, 15일 이틀간 서울 잠실야구장과 야구장 앞 광장에서 전야제와 본 공연으로 나눠 진행되며, 레이브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록 음악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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