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맺은 인연, 1년 전 그 약속을 지키다.’
배우 장근석이 공연 차 내한하는 세계적인 재즈록 그룹 자미로콰이(Jamiroquai)와 만난다. 이번 만남은 자미로콰이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장근석의 한 측근은 12일 “그룹 자미로콰이의 내한 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받았다”며 “무대 뒤에서 국내외 매체와 함께 인터뷰하는 시간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열리는 첫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 특히 이번 초청은 자미로콰이의 직접 요청으로 성사돼 화제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장근석의 측근은 2007년6월 프랑스에서 열린 ‘르망 24시간 레이스’(Le Mans 24 Hour Race)를 언급하며 “각국 초청 인사로 첫 만남을 가졌고 당시 자미로콰이는 내한 공연을 기약하며 장근석에게 초대 의사를 직접 전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이어 “형식적인 인사라고 생각했을 뿐 실제 직접 초청을 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특히 장근석은 자미로콰이의 열성 팬이어서 이번 초청에 크게 고무돼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6인조로 구성된 자미로콰이는 재즈를 기본으로 펑크와 힙합, 디스코까지 망라한 ‘애시드 재즈’를 대표하는 그룹. 장근석은 14일 종영되는 화제의 드라마 MBC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천재 음악가 강건우 역을 맡았다.
허민녕기자 justin@donga.com